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딸 초등교 은사 속여 1억 사취

등록 2006-09-26 01:02

딸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교사를 속여 상가 투자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사취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상가 분양금 일부를 투자하면 수배로 불려 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유모(44.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큰딸의 초등학교 3,4학년 시절 담임교사였던 서모씨에게 2003년 9월 전화해 "상가 분양금 일부를 투자하면 나중에 상가를 팔아 남은 수익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1천만원을 받는 등 작년 7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상가 투자비 명목으로 먼저 6천만원을 받은 뒤 서씨가 변제를 요구하자 돈을 더 빌려주면 자신이 관리하는 오피스텔의 월세를 전세로 돌려 생기는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계속 돈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선생님이 먼저 목돈이 있다며 투자할 곳이 있으면 투자해서 돈을 불려달라고 하기에 돈을 빌리고 형편이 닿는대로 갚겠다고 했지 상가 분양금 투자 명목으로 빌려 쓴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