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과천변전소 주변 고압 송전선로에서 폭발과 함께 동시다발로 선로 주변에서 산불이 났다.
또 의왕 서울구치소 뒷산과 과천-의왕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며 모두 송전선로가 불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과천변전소 인근 민가 2-3채와 비닐하우스에도 불이 옮겨 붙었으며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천변전소 관계자는 "과천청소년수련원 공사장 인근 고압선로에서 처음 폭발과 함께 불이 났으며 과천변전소-신성남변전소간 15만4천볼트 고압 송전선로가 끊겨 내려 앉으며 여러 곳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의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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