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한겨레신문
29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북부지부 앞길에서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벤츠 승용차가 괴한 2명으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벽돌로 방 회장의 승용차 운전석 뒤쪽 유리창을 두 차례 내려친 뒤 근처 아파트 단지로 달아났다. 괴한들의 공격으로 방 회장의 승용차 유리창이 깨졌지만, 방 회장과 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았다. 괴한들이 범행에 사용한 뒤 현장에 두고 간 벽돌은 하얀 종이로 포장돼 있었고, “민족의 적 조선일보, 근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날 방 회장은 <조선일보>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경기 의정부시 방씨 일가 선산에 성묘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괴한들은 임직원들을 실은 버스가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방 회장의 승용차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 회장이 탄 차량은 벤츠의 최고급 세단형 모델인 s600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29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북부지부 앞길에서 방우영 명예회장의 벤츠 승용차가 괴한 2명으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정 명예회장의 탄 벤츠승용차의 뒷유리를 ‘근조‘라고 적힌 벽돌로 깨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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