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들여 1단계 개통 추진
오는 2009년 인천시에 국내 최초의 도심관광용 전차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4일 ‘관광전차 도입사업 타당성조사 보고회’를 열고 2009년 7월까지 월미관광특구 내 관광전차 1단계 구간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은 인천역과 월미도를 잇는 총길이 4.6㎞로, 2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될 관광전차는 노면전차와 모노레일 2가지 차량시스템 중 1량당 60명을 태울 수 있는 노면전차(사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노면전차는 현재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시 영어마을에서 한정적으로 도입돼 운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또 2단계로 150억원을 들여 인천역∼차이나타운∼자유공원∼동인천역과 인천역~신포문화의 거리~동인천역 구간까지 총 3㎞ 구간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기본·실시설계 등의 준비를 끝내고 2008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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