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지난 5일 타계한 고 신창균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범민족통일장이 열려 유족과 참석자들이 분양 및 헌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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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엔 서글픈 분단 없겠지요 지난 5일 별세한 고 신창균 범민련 남쪽 본부 명예의장의 영결식이 ‘통일애국지사 고 송암 신창균 선생 범민족통일장’으로 8일 오전 서울 덕수궁 앞에서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범민족통일장에는 남쪽 추모객뿐만 아니라 북한과 해외의 추도사들이 도착했다. 앞서 7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문을 보내 “신창균 선생은 비록 서거하였으나 통일애국의 길에 남긴 그의 공적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구행렬은 고인이 몸담았던 범민련 남쪽 본부 사무실을 거쳐 장지인 충북 음성 선산으로 향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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