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유통공사 등 3개 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

경남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이 6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16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경영평가에서 전년대비 2등급이 올라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또 부산도시개발공사와 안성·수원시, 송파·동작·성북구 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시설공단과 서울농수산물관리공사는 각각 1등급씩 상승한 ‘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오산시와 구로구 시설관리공단과 정남진 장흥유통공사(전 장흥표고유통공사) 등 3개 공기업은 5개 평가등급 중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또 분야별 순위평가를 실시한 지방직영기업의 경우, 상수도에서는 대전시와 거제·태백시, 홍성군, 하수도에서는 광명·나주시, 공영개발에서는 안성시가 각각 최하위를 기록했다.

행자부는 ‘마’ 등급을 받은 3개 공사·공단과 최하위순위를 받은 7개 지방직영기업은 경영진단 실시, 사업영역 조정과 임원해임, 조직개편 등 경영개선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 등급이나 분야별 1위를 기록한 공기업은 다음과 같다.

△지하철=서울도시철도 △도시개발=광주 부산 △시설관리=서울 부산(특·광역시) 김해 안성 수원 창원(일반시), 송파 동작 성북 종로구(자치구) △환경시설=부산 △기타=서울농수산물관리공사 △상수도=서울(특·광역시) 화성(15만 이상 도시), 상주(15만 미만 도시), 홍천군(군 단위) △하수도=안양(25만 이상 도시), 구리(25만 미만 도시) △공영개발사업=천안

김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