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일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제9회 수상자로 이재영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재료공학)를, ‘젊은 공학인상’에는 이상엽 과학기술원 교수(생명화학공학)와 김기환 철도기술연구원 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단장을 선정해 이날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재영(66·사진) 교수는 30여년 동안 ‘수소 열 분석법’ 등 수소 관련 연구성과를 적극 산업화해 국내외에 ‘수소 박사’로 널리 알려졌으며 국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고 한림원 쪽은 밝혔다.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인 이상엽(41) 교수는 세계 수준의 대사공학 관련 연구업적을, 김기환(48) 단장은 한국형 고속철도 기술개발 업적을 이룬 점이 평가됐다.
대상에는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에는 상금 5천만원씩이 수여되며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 최진민 이사장이 출연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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