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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마라도 철야수색, 강풍에 높은 파도까지

등록 2006-11-25 19:52

이영두 서귀포시장 일행을 태운 어선이 25일 오후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돼 5명의 사망.실종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해양경찰서가 철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6분 사고 내용을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급파한 가운데 경비함정 7척과 군함 2척, 어선 20여척 등을 동원, 전복 어선이 발견된 마라도 남서쪽 2.5㎞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생존자 2명과 시신 3구를 인양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와 탐조등을 갖추지 않은 어선이 모두 철수한 가운데 해경 경비함정과 군함이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해상에 초속 10∼14m의 강풍이 불고 파고가 2∼3m로 높게 이는데다 날이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망.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사망 = ▲오남근(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서귀포시 대정읍장) ▲임관호(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

◇ 실종 = ▲이영두(서귀포시장) ▲김홍민(선장.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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