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25일 모슬포 최남단에서 방어축제 중 이영두 서귀포시장이 탄 어선이 침몰해 이 시장 등 5명이 실종.사망한 사고와 관련,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수협에 현장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모슬포 현지를 찾아 이같이 지시하고, 서귀포시 '긴급 사고대책 상황실'과 연결하며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한편 오후 4시 55분께에는 청와대 안보상황실에 파악된 사고 내용을 보고했다.
서귀포시도 오성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각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은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현장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김승범 기자 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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