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앓는 진정우군
심장병 앓는 진정우군에 도움 잇따라…27일 수술
심장병 판정을 받고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육상 꿈나무 진정우(12·옥천 안내초 6년·사진)군을 도우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한겨레〉 12월18일치 23면 보도)
안내초 박범수(51) 교감은 22일 “언론 보도 이후 5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몰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우가 수술 뒤 육상 꿈나무로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은 △옥천교육청 111만5천원 △안내초 92만660원 △옥천군 안내면 공무원 모임 100만원 △안내면 체육회 100만원 △재옥천 안내 향우회 30만원 등이다.
고모 진금실(36)씨는 “학교, 군청 등 기관·단체 뿐 아니라 언론 보도를 접한 일반인들도 성금을 보내 주셨다”며 “정우가 고마운 정성으로 수술을 잘 받아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군은 27일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옥천/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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