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일부 시설 사용중지 명령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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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일부 시설이 사용중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는 7일 롯데월드의 안전진단 자료를 토대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환상의 오딧세이 등 5개 시설물의 위쪽 천장에서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시설물의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자체 안전진단으로 이런 사실을 발견했으나, 현재 일부 보수를 거쳐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8일 오전 사용중지 범위와 시점을 결정한 뒤 롯데월드에 공문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롯데월드 전체가 아니라 천장 균열이 생긴 일부 구역만 사용이 중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 밖에 추가 안전진단이 필요한지도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세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