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10개국 주한대사
아프리카 10개국 주한대사 공동워크숍 열어
‘아프리카 여행으로 빈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10개국 주한 대사들이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해 한국인들이 아프리카 관광에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하는 행사를 열었다.
알제리·이집트·가나·모로코 등의 대사들은 10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산하 스텝재단(ST-EP·이사장 도영심)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라바 하디드 알제리 대사, 아베니 코피 코트디부아르 대사, 라다 엘 타이피 이집트 대사, 몬세프 바티 튀니지 대사 등은 아프리카 각국의 독특한 자연과 역사, 문화 유적을 소개하면서, 한국인들이 빈곤의 땅으로만 알려진 아프리카 관광을 통해 아프리카의 다른 면모를 만나고, 빈곤퇴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텝재단은 유엔이 세계 빈곤 극복을 위해 제정한 밀레니엄개발목표(MDG)의 일환으로 극빈국의 관광 산업 발전을 통해 빈곤퇴치를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비영리기구이며,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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