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서울지역 우선
외교통상부는 여권을 신청하려고 장시간 줄을 서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여권 접수 인터넷 예약제도를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외교부는 30일 서울시내 18개 여권발급 대행기관에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2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원인들은 예약시스템 초기화면(passport.mofat.go.kr)이나 외교부와 각 구청 홈페이지 여권 안내 섹션에서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예약시스템 초기화면에서 예약이 가능한 여권 발급 대행기관과 날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시간에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곧바로 여권발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권발급 대행 기관에는 인터넷 예약자 전용창구 1~2개를 지정해 예약된 시간에 곧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선 서울에서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3개월 뒤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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