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열린우리당 배기선의원, 검찰 출두

등록 2005-03-17 11:10수정 2005-03-17 11:10

대구 하계U대회 지원법 연장 대가로 옥외광고물업자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배기선(54.부천 원미을)의원이 17일 오전 검찰에 출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보좌관과 함께 대구지검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검찰에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검사실로 직행해 조사를 받았다.

배 의원은 대구하계U대회 지원법 연장 대가로 서울지역 옥외광고물업체 J사 대표 박모(58.구속)씨로부터 지난 해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배 의원은 그러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직접 받은 5천만원은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했고 나머지 5천만원은 박씨가 장애인 단체인 한국휠체어테니스협회에 직접후원하고 영수증 처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배 의원을 상대로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1억원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킨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치인 후원금이더라도 주는 사람이 대가를 바라고 후원하면 포괄적 뇌물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법 처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3선인 배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깨끗한정치실천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며 박씨가 직접 후원금을 냈다고 주장하는 한국휠체어테니스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