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재향군인회, 바르게 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등 포항지역 20개 사회단체 회원 2천여명은 17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독도 침탈야욕 규탄 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지옥수 포항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이날 규탄사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못박고 "그럼에도 억지 주장을 하는 일본은 과거자신들의 잘못을 전 세계에 참회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드러난 침략적 행위를반성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우채호 포항시재향군인회장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 제정 규탄 및폐지촉구 결의문을 통해 "우리 포항시민은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날 조례를 통과시킴에 따라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측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또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시민 행동강령으로 채택했다.
실내체육관에서 규탄대회를 마친 이들은 `독도는 우리땅' 이란 머리띠와 "시마네현 독도 침탈 강력 규탄한다"라고 씌여진 피켓을 들고 행사장 주변 1㎞를 돌며 일본의 사죄를 거듭 촉구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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