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인구추이
수도권이 48.4% 차지
주민등록이 된 인구가 4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3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말소자와 외국인을 뺀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2457만4821명, 여자 2444만9916명 등 4902만4737명으로 처음 49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는 2004년 4858만3805명에서 2005년 4878만2274명, 지난해 말 4899만1779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0.4% 가량 늘었으며, 다시 한 달 만에 3만2958명이 늘어나 4900만명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92만6674명(22.29%)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1019만1244명(20.79%)으로 그 다음이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2374만6274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106만9849명), 성남시(96만3548명), 고양시(91만1637명) 차례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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