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강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는 26일 제44회 정기 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에 이진강(64·사시5회) 변호사를 선출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추천으로 출마한 이 신임 협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의원 206명 중 159표를 얻어 새 대한변협 회장에 당선됐다. 이 신임 협회장은 2009년 2월까지 2년 동안 대한변협을 이끌게 된다.
이 신임 협회장은 이날 “일부에서는 다른 생각이라지만 법조계의 가장 중심이 대한변협이라고 생각하며, 변협이 법원의 사법독립과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이끌어내는 조정자 구실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 업계에서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이 신임 협회장은 서울 휘문고와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찰에 몸 담아 대검 중수1과장, 성남지청장을 거친 뒤 1994년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2003년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다음은 변협 새 집행부. △부협회장 소순무(서울회) 유원석(서울회) 임정수(대전회) 허노목(대구회) 김태우(부산회) △총무이사 겸 사무총장 김현 △재무이사 이찬희 △법제이사 권오창 △인권이사 이상석 △교육이사 최현희 △회원이사 채근직 △공보이사 윤상일 △국제이사 김범수 △기획이사 이정한 △사업이사 이영재 △감사 이진록 반헌수 황봉환.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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