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수로는 첫방문
경비 점검·대원 격려차
허준영 경찰청장이 역대 경찰총수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다. 경찰청은 독도 입도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독도 경비 현장을 점검하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 경찰청장이 19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방문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동행한다. 치안총수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순시하는 것은 지난 1956년 4월 경찰이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독도 경비 업무를 인수받은 이래 처음이다. 이에 앞서 허 청장은 지난 설 연휴 기간에 독도를 방문하려다 외교부의 만류로 이를 포기한 바 있다. 허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독도에서 순직한 경찰관들의 위령비에 헌화하고 한국령 표석과 접안시설 준공 기념비 등 시설을 둘러본 뒤, 경비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경찰은 독도의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계단, 난간 등의 시설 보수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경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경비력을 증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대형 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해상방어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경비 점검·대원 격려차
허준영 경찰청장이 역대 경찰총수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다. 경찰청은 독도 입도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독도 경비 현장을 점검하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 경찰청장이 19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방문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동행한다. 치안총수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순시하는 것은 지난 1956년 4월 경찰이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독도 경비 업무를 인수받은 이래 처음이다. 이에 앞서 허 청장은 지난 설 연휴 기간에 독도를 방문하려다 외교부의 만류로 이를 포기한 바 있다. 허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독도에서 순직한 경찰관들의 위령비에 헌화하고 한국령 표석과 접안시설 준공 기념비 등 시설을 둘러본 뒤, 경비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경찰은 독도의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계단, 난간 등의 시설 보수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경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경비력을 증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대형 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해상방어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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