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대과 전국민중연대 소속 회원 50여명은 19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다케시마의 날' 제정은 한국 민족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행위이며 명백한 주권 침해 행위"라며 `독도망언'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독도문제는 단순한 독도 영유권 문제가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벌이는 팽창주의와 침략을 위한 극우 이데올로기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며 우선적으로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추방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흥사단은 17일부터 시작한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확대하기로 하고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쇼사'판 역사 교과서 후원업체를 가려내 불매운동 대상기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흥사단은 "불매대상 기업이 확정되면 여러 시민단체들과 함께 불매운동 스티커와 배지 등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독도 순례단도 구성할 계획"이라고밝혔다.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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