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2동 H아파트 이모(24.대학생)씨 집 부엌에서 이씨가 목을 맨채 숨져 있는 것을 이씨 여자친구 임모(21.여)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이씨가 2년 연속 시험에 낙방해 고심해왔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이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1동 다세대주택 1층 임모(78.여)씨 집 안방에서 임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황모(53.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임씨가 노환으로 고생해왔고 일주일전에는 수면제와 세제를 먹고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는 유가족 진술로 미뤄 임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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