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한 석유판매업소에서 갑자기 주문이 늘어난 석유를 채우느라 손길이 바쁘다. 판매소 주인 이창경(52)씨는 “주변의 가정과 사무실에서 올 겨울 추위가 다 지나간 것으로 여겨 치워놓았던 석유난로를 다시 꺼내는 통에 지난주에 비해 하루 석유 판매량이 두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0일 낮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 며 “주말 눈이나 비가 그친 후 다시 추워져 다음주 수요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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