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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국 ‘지진소동’에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등록 2005-03-20 16:24수정 2005-03-20 16:24

3월 셋째주 휴일이자 춘분인 20일 일본 후쿠오카 강진의 여파로 통영 재래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부산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 20일 오전 11시께 경남 통영시 서호동 재래시장 내 2층짜리 목조 상가건물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 2층 1천여㎡을 태워 2억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의류와 신발 등 26개 점포가 입주한 이 건물은 대부분 전소돼 내려앉았으며, 소방 당국은 지진 발생 시간을 전후해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지진의 영향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비슷한 시각 부산 부산진구 D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지진 충격으로 갑자기 멈춰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김모(25.여)씨 등 4명이 갇혀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119 구조대원에 의해 30여 분 만에 구조됐다.

이에 앞서 19일 오전 3시께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모 호프집에서 불이 나내실에서 잠을 자던 주인 권모(47.여)씨가 숨졌다.

이 불은 20여 평 규모의 호프집 내부를 모두 태워 700여만 원의(소방서 추산)의재산 피해를 내고 40여 분만에 꺼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에는 경북 경주시 동방동 신문왕릉 7번 국도에서 베르나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부딪쳐 장모(49.여)씨 등 베르나 탑승자 2명이 숨지고 여모(26.)씨 등 관광버스 탑승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에는 부산 모 대학교 학생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유턴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0일 함께 술을 마시던 고향 선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1)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일 오후 11시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고향 선배(52.광주시 오포읍)와 술을 마시던 중 "술은 오늘처럼 점잖게 마셔라"는 말에 격분, 주방에 있는 흉기로 선배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19일 오전 9시30분에는 목포시 죽교동 조계종 사찰인 달성사 지장전에 보존 중이던 도지정문화재 229호 목조 지장보살반가상 1점과 시와상 등 비지정문화재 5점등이 도난됐다.

경찰은 전문 문화재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11시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P원룸에 사는 정모(37.여)씨가 넥타이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정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4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면식범 소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씨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전국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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