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의 포털사이트에 남녀 성행위 동영상이 게재됐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18일 오후 6시 한 이용자가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내용이 담긴 약 1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린 것을 확인하고, 약 6시간 후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측 모니터 과정 상 문제의 동영상이 걸러지지 못하고 한동안 방치됐으나 이날 오후 11시40분께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이용자가 해당 동영상을 일본사이트에서 퍼 나른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후코리아의 삭제조치에도 불구하고 19일 오전 8시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야후동영상'이 뜨고 있는 등 온라인 상의 파문이 번지고 있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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