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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심야에 노숙자끼리 시비, 폭행 숨지게해

등록 2005-03-21 15:21수정 2005-03-21 15:21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시비 끝에 다른 노숙자를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노숙자 이모(42.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자원봉사단체의 무료배식을 기다리던 중 노숙자 김모(50)씨가 뺨을 때리자 애인과 함께 김씨를 넘어뜨려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 당일 오후 4시께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지하 계단에쓰러져 있던 중 시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5일만에 소장파열 등으로 숨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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