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인 수단색소를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 대한 전면 수거검사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검사 대상에 중국산 고춧가루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고춧가루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여론에 따라 패스트푸드점과 프랜차이즈점에서 사용하는 소스류 및 중국산 고추씨기름과 고추장 외에 중국산 고춧가루도 검사 대상에 추가하도록 각 지방청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수단색소 함유 여부는 6시간 정도면 분석이 가능하지만 검사 대상 품목이 많아 분석 결과를 최종 집계하려면 10일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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