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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압연탱크 폭발, 200m튄 파편에 대학생 참변

등록 2005-03-23 09:46수정 2005-03-23 09:46

22일 오후 10시 2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모 철강공장에서 가동 중이던 불순물 제거 장비인 디스클라 압연탱크(길이 6m,직경 63cm, 두께 1.46㎝)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무게 50kg 상당의 쇳조각 파편 1개가 공장 지붕을 뚫고 200m 가량 떨어진 도로로 날아가 형산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경북 81가 19ⅹⅹ호 갤로퍼 승용차(운전자.김모.26)를 덮쳐 옆 자리에 타고 있던 모 대학 2년 권모(21.포항시 일월동)씨가 숨지고 운전자 김씨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파편은 차량의 유리창 쪽을 강타, 권씨가 머리를 맞아 변을 당했다.사고 당시 압연 공장 현장에는 회사 직원 5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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