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나 전과30범이다 돈 내놔”, 1억2천만원 상습 갈취

등록 2005-03-23 11:28수정 2005-03-23 11:28

대전 둔산경찰서는 23일 `돈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고향 선.후배들을 10년간 협박해 거액의 돈을 뜯은 혐의(공갈 등)로 박모(58.대전시 은행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3년 10월 10일 오전 11시께 대전시 유성구 모 농협 지점 앞에서 윤모(57)씨에게 "너만 잘 살면 되냐,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 1천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고향 선.후배 7명을 협박해 60차례에 걸쳐 1억 2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박씨는 또 지난 4일 오후 3시께 대전시 유성구 윤씨의 집에 "나는 전과 30범인데 현금 3억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편지를 보내는 등 지난 10년간피해자들에게 10차례에 걸쳐 돈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도 등 전과 23범으로 10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박씨는 대전시 유성구의 고향 선.후배 가운데 은행 지점장 등 부유층만을 골라 범행했으며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그동안 신고를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