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서 보복 폭행을 당한 이들이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울 북창동 ㅅ유흥주점.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경호원 옷사이로 생선회 칼 보여서”…사장도 “덮고 가자”
김승연 한화 회장 등으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한 이들은 사건 뒤 한달이 넘도록 왜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을까?
당시 현장에 있던 종업원들은 “산으로 끌려갔던 종업원이 만신창이가 돼 돌아왔고 경호원들의 옷 사이로 생선회칼이 보여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사건 직후 업소 사장도 종업원들에게 “경찰도 왔다가 그냥 가고 저 사람들이 돈이 없냐, 뭐가 없겠냐”며 “그 사람(김 회장)이 하루아침에 어떻게 되지 않는 이상 작은 보복도 할 수 있고, 이번 사건으로 영업에 불이익이 올 수도 있으니 덮고 넘어가자”고 종업원들을 설득했다. 피해자들은 이미 한 차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꿈쩍도 하지 않는데다 김 회장 쪽의 보복이 두려워 입을 다물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이 피해자 쪽에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건넸는지, 그 액수는 얼마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폭행당한 피해자 6명 가운데 2명은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비는 북창동 업소 사장이 댔다고 종업원들은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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