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안부 ‘효심이 119’에
긴급출동 → 의료서비스
소방방재청 이달부터 시행
소방방재청 이달부터 시행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는 119에 맡겨주세요.”
소방방재청은 30일 “홀로사는 노인의 ‘고독한 죽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보호자 등의 요청이 있거나 자동 센서를 통해 이상이 확인될 경우 119구조대나 자원봉자자 등이 긴급 출동해 의료서비스 등을 해주는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1단계로 5월부터 119전화·휴대전화·인터넷·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호자 등으로부터 혼자 사는 노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한 확인 요청이 들어오면 전화 또는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확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심이 119’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선전화로 특정 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번호와 함께 119번을 누르거나, 지역번호없이 휴대전화로 119번을 누르면 해당 지역 119상황실에 연계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신자 번호를 ‘119’로 하여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하거나, 인터넷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에 신고해도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