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카메룬 남부에서 승객과 승무원 114명을 태운 채 추락한 케냐항공 소속 KQ-507편에 한국인 김아무개(20)씨가 타고 있었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김씨는 영국 유학 준비를 위해 케냐에 잠시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이 사고 수습본부에 직원을 급파해 실종 항공기 수색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케냐 항공사 쪽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락 추정 지점에 대한 현장 접근이 어려워 김씨를 포함한 탑승자의 사망 여부는 곧바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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