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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합참 “독도해역서 한미군사훈련 사실”

등록 2005-03-25 17:23수정 2005-03-25 17:23

한미 양국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이에 대해 일본이 항의를 표시했다는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독도 인근 해상에서의 합동 군사훈련 시기는 장 대표가 주장한 2000년 7월이 아닌 1999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1999년 10월말에서 11월초께 실시된 `독수리연습'(Foal Eagle) 당시 독도 해역이 연습지역에 포함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당시 연습은 우리 영해인 독도 기점 12해리 안쪽에서 실시됐다"며 "이와 관련, 일본이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항의를 해왔다. 그러나 연습은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독수리연습은 후방지역의 안전 및 안정작전, 주요 장비의 전방이동 및 실전과같은 훈련에 중점을 둔 실질적인 한미 연합ㆍ합동 야외 기동훈련이다.

합참 관계자는 독수리연습을 독도 인근에서 실시한 것에 대해 "훈련 해역 중에독도 인근이 포함된 것"이라며 "일본을 의식해서 독도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지난 해 2월에도 독도 기준 12해리 영해내에서 우리 해군 단독으로전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며 "이 때도 일본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훈련 중지를 요구하며 항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미는 올해도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함께 독수리연습을 연계 실시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지난 2000년 7월 한미가 독도 해역에서 비공개로 연례 한미합동 해상군사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는 한일간 영유권 논란이 계속돼온 독도에 대해 미국이 한국의 영유권을 인정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또 "일본 외무성이 당시 주일대사를 불러 독도 해역에서의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한국정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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