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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육군, 선박전복 폐그물에 걸렸을 가능성 조사

등록 2005-03-27 15:22수정 2005-03-27 15:22

육군은 27일 전날 오후 한강 하구에서 작전중 4명의 병사가 희생된 소형 선박 전복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었갔다.

육군 제3군사령부는 사고 직후 감찰참모(대령)를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꾸려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와 함께 구조된 6명(부사관 및 병사)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사고 선박의 스크루가 유속이 빠른 한강 하구에 방치된 폐그물 등에 걸려 갑자기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군은 이날 특전사 및 해병대 잠수요원들을 사고 현장에 투입, 사고를 당한 병사들이 강물에 빠뜨린 소총 등 개인 화기류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육군은 또 수심 3m 가량의 강 바닥에 침몰한 사고 선박을 조만간 예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은 무게 1.5t, 폭 2m, 길이 6m의 순찰 선박으로 숨진 정진구 상병(22) 등 총 10명이 타고 김포대교 하류에서 야간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육군측은 곧 숨진 4명의 병사가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리는 한편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유족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육군 모사단 소속 부사관 및 병사 10명은 26일 오후 7시 50분께 순찰용 소형 선박을 타고 김포대교 하류 한강 하구에서 작전을 하다가 갑자기 선박이 전복돼 정진구 상병(22)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저체온증으로 끝내 사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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