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서 작전중이던 육군 소속 순찰용 소형선박 1척이 26일 오후 7시50분께 전복돼 탑승인원 10명 중 6명은 구조되고 4명은 숨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하안 수색과 경계중이던 육군 순찰용 선박 1척이 김포대교 한강 하류 부근에서 작전 중 전복돼 탑승인원 10명 가운데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으며, 구조자 중 1명은 병원에 옮겨진 뒤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경합동 수색작전을 펼쳐 이날 이날 새벽 1시50분께 실종자 3명을 찾았으나, 2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군은 강 바닥에 가라앉은 배를 인양하는대로 전복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정진구(22, 상병·청주) 김경호(22, 상병·경북 고령) 송구진(25, 상병·대전 서구) 이승기(22, 일병·전주) 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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