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30일 캔맥주가 다량으로 실린 화물차를 통째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황모(40.유통업)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2월9일 밤 0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주류보관 창고에서 캔맥주 820박스(3천만원 상당)가 실린 김모(38.유통업)씨의 3.5t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 등은 도박빚을 갚기 위해 같은 유통업에 종사하는 김씨로부터 예전에 몰래 훔친 창고 및 화물차 열쇠를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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