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빠 다녀올게”
유엔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레바논 남부지역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환송식이 18일 오후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 연병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파병 군인이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19일 출국하는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헤즈볼라를 비롯한 레바논 무장세력의 무기 반입 및 적대 행위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동명부대 주둔지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 순찰 차량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하는 등 테러가 잇따라 동명부대의 안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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