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포털사이트들이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된 일본 지도를 실수로 서비스했다 뒤늦게 파악하고 삭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야후코리아 등 국내 다수 포털들이 검색서비스의 백과사전 코너에서 일본 지도를 검색하면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나오도록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업체들은 문제의 지도를 삭제해 이날 현재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한 포털 관계자는 "대부분의 포털이 제휴하고 있는 한 백과사전 업체가 잘못된지도를 제공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앞으로 제공하는 콘텐츠의 지명표기 등 관련 내용 검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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