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병원선, “김회장, 대화 안될 정도의 우울증”

등록 2007-07-26 19:41

12일 동안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은 우울증 증세를 심하게 앓았다는 게 병원 쪽 설명이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6일 “김 회장은 대화가 잘 안 될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며 “멍한 상태였으며, 주치의인 정신과 의사를 빼고는 아무도 (병실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다른 관계자도 “신체적 질병으로 병원에 온 것이 아니고 주변 환경 변화로 생긴 병 때문에 입원했다”며 “구치소에 수감된 뒤 복용하는 우울증 약의 농도가 높아졌고, 잠을 못잘 정도로 피곤해하고 몸이 많이 마른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도 이날 “정밀검사 및 진료 결과 주요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진단을 받았다”며 “폐렴과 치질,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증세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연 회장이 쓰던 병실은 13평형 독실로, 아주대 병원에서는 귀빈용으로 분류된 병실이다. 같은 병원 13층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쓰는 병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용덕 전정윤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