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자판기 ‘신권’ 사용, 추석까지 어렵다

등록 2007-07-30 20:08

자판기 ‘신권’ 사용, 추석까지 어렵다
자판기 ‘신권’ 사용, 추석까지 어렵다
1천원짜리 새 지폐 교체에 따른 자판기 이용 불편이 추석 전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 30만~40만대의 자판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70% 정도가 아직도 새 1천권을 인식하는 식별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다. 특히 길거리와 공원 등에 있는 자판기의 교체 비율이 낮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새 1천원권의 유통 비율은 27일 현재 48.9%다. 4월(33.9%)→5월(39.2%)→6월(44.2%) 등 달마다 5% 안팎씩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다음달에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자판기 업계에선 새 1천원권의 유통 비율이 6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9월 말께야 시민들이 체감할 정도까지 자판기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판기 업계 관계자는 “새 지폐 유통 비율이 60%는 넘어야 식별 장치 설치에 따른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옛 지폐 회수와 관련해 업체들과 은행들은 서로 책임을 미룬다. 권기혁 한국자판기운영업협동조합 팀장은 “은행들이 옛 지폐를 새 지폐로 잘 교환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한 시중은행 지점장은 “수익이 안 되는 지폐 교환을 요구할 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나승근 한은 발권정책팀 차장은 “시중 은행과 자판기 업체에 새 지폐 교환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