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6시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1번국도 의왕보건소앞 4거리에서 보건소방향에서 수원방향으로 좌회전하던 경기 76아8751호 관광버스가 반대방향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11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로 알려진 윤모(24)씨가 다쳐 인근 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사 박모(59)씨가 좌회전하면서 꺾여진 운전대를 똑바로 풀지 못하는 바람에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반대방향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 8대와화물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직후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출근길 교통길이 1시간 넘게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사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의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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