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께 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야산 옆 밭에서 두렁을 태우던 홍모(72)씨가 불이 산으로 번지는 바람에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이 나자 임실군과 소방당국은 공무원과 주민 등 70여명과 소방차, 등짐펌프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폈으며 불은 야산 300여평의 밤나무와 잡목 등을 태운 뒤 1시간만에 꺼졌다.
경찰은 홍 할아버지가 불이 산으로 번지자 이를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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