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절 62돌을 맞아 13~19일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중국, 호주 등 5개국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25명이 참석한다. 항일 의병대장 허위(1854~1908) 선생의 증손녀 허이리나(30)와 손부 최선옥(74)씨, 1907년 헤이그 세계평화회의 밀사로 파견됐던 이위종(1887~미상) 선생의 외고손 키릴 프로야예브(20),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1873~1935) 선생의 증손자 이블라디미르(23)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서대문 독립공원과 역사관 견학, 광복절 경축식 참석, 천안 독립기념관 관람 등의 일정을 보낸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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