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형평적 인력 채용’이라는 지역난방공사의 실험이 2년째를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지난해에 이어 의상자·사회선행자·저소득계층·농어촌 출신 등에 대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엔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자의 유족과, 장기 기증자에게도 기회를 넓혔다. 지역난방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55명을 별도 채용했는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수행 능력도 일반 채용자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체 채용 대상자 70여명 가운데 절반을 특채로 뽑을 방침이며, 20일까지 인터넷(kdhc.co.kr)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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