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은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원웅의원이 위장 전입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사실일이라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1일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두 의원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자연녹지와그린벨트지역의 땅을 사들인 뒤 되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한 언론사가보도했다"며 "이는 명백한 법률위반이자 부당이득을 취득한 불법 부동산투기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성명은 "비록 최 의원과 김 의원 등 두 의원이 위장전입과 투기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공직자로서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교총은 두 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은 국민적 관심이 되고 있고 파급효과가 상당한 만큼 검찰이 철저한 수사에 나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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