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의료계 석·박사학위 돈거래 의혹을 수사해온 전주지검 형사3부는 1일 입건된 교수가 모두 29명이라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개입의한테서 돈을 받고 석·박사 학위를 준 대학교수 5명을 구속 기소하고, 23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외국에 있는 교수 1명은 귀국 즉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학별로는 원광대 13명(구속 3명), 전북대 9명(구속 1명), 우석대 5명, 경희대 1명(구속), 동신대 1명 등이다. 검찰은 돈을 주고 박사학위를 받은 개업의 198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안에 전원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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