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모 노래방에서 주인 이모(3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업자인 백모(4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이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가 보니 마이크 줄로천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모 은행 과장인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백씨와 함께 노래방을 운영해 오다 최근영업정지를 당해 괴로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이 공금 횡령으로 감사를 받게 됐다"는 이씨 부인의 진술 등으로미뤄 감사를 앞둔 이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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