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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영황 인권위원장 “친 인권사회 실현”

등록 2005-04-04 14:01수정 2005-04-04 14:01

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 신임위원장은 4일 부당한압력과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친(親)인권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가인권위원장직이 국민이 내린 중차대한 소명으로 인식하고 인권전담 국가기구로서 출범정신과 우리 사회 인권현실, 새로운 도약기를 맞은 국가인권위의 현 상황 등에 대해 부족한 사람이 와서 무거운 역할과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인권위가 출범 후 3년 동안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전임 위원장이제시한 위원회 운영의 3대 기조인 사회권 분야 인권개선, 정책과 교육 기능 강화를통한 인권예방 시스템 구축, 인권단체와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그는 "국가인권위가 독립 기구의 위상에 맞게 부당한 압력과 간섭을 받지 않고오로지 국민의 인권향상을 위해 매진하도록 국가인권위의 실질적 독립성을 강화하기위해 부단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인권위에서 폐지를 권고키로 의견을 모은 사형제 문제에 대해서는"인권위 내부에서 그동안 심도있게 많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며 "개인 의견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위원회 의견을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의 유연성을 강조, "위원장 스스로 자세를 낮추는 방법으로 사무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인권위가 더욱 유연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 농사를 짓다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일하게 됐을 때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얘기했는데 1년만에 새로운 공직을 맡게 돼 사회에 진 빚이 많은가 보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오전 10시께 국가인권위로 출근해 각 과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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