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전발연)이 추진해 온 새만금지구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용역 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새만금지구 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은 4일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새만금 복합관광 기업도시개발'용역작업을 최근 마쳤으며 최종 용역 안을 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용역 안에 따르면 국내외 민간기업과 공기업, 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부안군하서면 해창리 공유수면(새만금방조제 매립 후 간척지로 조성) 1천840만평에 새만금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안이다.
전발연은 토지매입에 따른 민원이 없는데다 가용토지 면적이 풍부하고 주변에변산반도와 고군산열도 등 경쟁력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관광도시 조성의 적지라고 평가했다.
레저스포츠와 생태문화, 청정에너지를 축으로 하는 이 기업도시에는 상업업무타운과 레저.스포츠지구, 교육연구단지, 주거단지, 생태자연복원단지 등이 들어서며 `퓨처월드'의 개념에 부합한 신재생 에너지파크와 에코파크, 바이오테크단지 등도조성된다.
전발연은 중국경제의 급 성장속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해외여행자유화가 예상되는데다 동남아 관광객의 연 7%대 성장추세를 감안하면 새만금지구의 관광객 수요가 2021년에는 1천6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새만금 관광도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관광도시안이 확정됨에 따라 민간자본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새만금지역이 여러면에서 매력있는 곳인 만큼행정소송만 마무리되면 투자유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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