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4일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의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성폭력 등)로 전남지역 모 사찰 승려 최모(39)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98년 충남지역 모 사찰에 있으면서 요양차 사찰을 찾은 박모(26.여)씨를 성폭행한 뒤 애인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박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나자"며 유인해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결혼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관계 사진을 CD에 담아 박씨에게 보내고 속옷 차림의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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