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김모(34.여)씨 집에서 김씨가 싱크대 찬장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직장 동료 최모(3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초혼인 남자친구(28)와 혼담이 오갔으나 김씨가 아이를 낳은 적이 있는 재혼이라는 것이 드러나 부모의 반대로 남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 것을비관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집에서 남자 친구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너 없이 살기 힘들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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