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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산 가야산 산불은 잡혀… 방화 가능성 수사

등록 2005-04-05 11:31

식목일인 5일 새벽 충남 서산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고, 초속 7-8m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냈다.

이날 0시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한서대학교 뒤 가야산 중턱에서 불이 나 소나무 등 6천그루와 임야 15㏊를 태워 4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전 8시 3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공무원, 군인 등 1천400여명과 진화차량 등 20여대가 긴급 투입됐으나 야간인데다 바람까지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헬기 등 헬기 12대는 오전 6시 30분께 날이 밝자 긴급 투입돼 불길을 잡았다. 진화 후 산림청헬기 6대는 강원도 양양과 고성의 산불 진화를 위해 이동했다.

경찰은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2구의 독거노인 김모(86)씨와 고모(71)씨 등 2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으며 산아래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 8대와 인력을 배치했다.

또 한밤중 인적이 드문 산 중턱에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산은 1992년부터 모두 50건 가량의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주민들 사이에 '도깨비 불'로 불리는 산불을 막기 위해 서산시는 1천만원의 신고포상금까지 내걸었다. (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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